우리술 대축제 방문

계획된 서울 방문 일정과 우리술 대축제 일정이 딱 맞아 떨어졌네요.

 

우리술 대축제는 11월 24일 ~ 11월 26일 까지 3일간 양재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입장료는 만원. 주차비 30% 지원해주는 쿠폰 달라고 하시면 도움이 되구요. 사은품에 2500원짜리 쿠폰 두장이 들어있으니

 

총 5천원 쿠폰을 행사장 안에서 쓰실 수 있습니다. 

 

기념 컵도 주는데 사실 별로 갖고 싶지 않은 디자인이어서 미리 알았으면 안 받았을텐데 하는......

 

맛있는 육포도 한개 들어 있구요. (국내산 미니육포 1봉, 2500쿠폰 두장, 기념컵 하나)

 

술 사진이 많아야 하는데 구경하느라 바빠서

증류주 부문 대상을 받은 겨울소주 45도 입니다. 

 

사고 싶습니다. 

 

제 관심사는 고도수의 술이거든요. 원래 술을 참 좋아하는데 뒤 끝 이 몹 시 좋 지 않 아 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 먹는 거 보면 참 인간이 되기엔 한참 모자란거 같기도 하고...

 

 

기타주류 부문 대상을 받은 두레앙브랜디 입니다. 

 

이 녀석을 사려고 눈으로 찜해놓고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아왔더니 매대 철수하고 퇴근 하셨다는...ㅠㅠㅠㅠㅠㅠ

 

워낙 미각도 후각도 철판이라서 도통 무슨 맛인지 잘 구별하지는 못합니다만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명함은 챙겼으니 집에 돌아가서 평일에 전화 한 통 넣어 봐야 겠습니다. 

 

이 녀석은 750미리에 15만원 하더군요. 가격이 살짝~~~~~

 

 

고구마 증류주 필 40 입니다. 

 

고구마 증류는 려라는 제품이 시중에서 많이 보이는데 이 녀석은 처음 보네요. 

 

맛보기는 할 수 없었구요.. 오룡까지 운전하려면 족히 4시간 반은 가야해서~~~~

 

아쉽지만 작별은 고하면 돌아서는데 반대편에 낯익은 이름이 하나 있더군요. 

 

오미나라

 

아,, 내가 작년부터 눈여겨 봤던 그 술이구나...

 

여기 제품중에 고운달 오크와 백자가 있는데 52도 짜리 고도수입니다. 

 

오미자를 발효 숙성시켜 만들었다는 고운달 시리즈를 여기서 보게 되니 반갑네요.

 

한병에 가격이 36만원이어서 얼른 손이 나가기가 망설여지는데 와이프가 선뜻 두병 사라고 권해줍니다. 

 

고운달 오크 한병과 고운달 백자 한병 500미리짜리로 시중 36만원에 판매하던것을 한병당 30만원씩에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와이프의  한마디. 

 

사장님.  혹시 사은품은 없나요?

 

아, 있죠. 하시더니 사과 브랜디 문경 바람 40도짜리 한병을 선뜻 내어주시는 것입니다. 

 

와마. 고맙습니다. 

 

 

당분간은 못 먹고, 좋은 날 저도 뚜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