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박스

재계순위

가벼운 일상 2020. 1. 17. 20:30
반응형

갑자기 재계 순위가 궁금해졌습니다. 

지금 여유 있을때마다 조금씩 사모으고 있는 HDC 때문인지 괜히 궁금증이 나서 포스팅해봅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SK,LG,롯데, 포스코 등 상위 6개 대기업집단은 10년간 재계 서열 1~6위를 지켰지만, 하위 그룹들의 순위가 코게 바뀌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HDC 등 범 현대가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19위인 대림을 제외한 7위~59위까지의 순위가 모두 변했습니다.

 

59개의 대기업집단의 총자산이 2138조 6980억원을오 집계되었습니다. 

애플 회사의 총자산이 435조 3700억원정도라고 하니 무려 우리나라 내로라하는 회사 59개의 자산합이 겨우 애플 회사 하나의 4배가 조금 넘는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더 분발해서 세계 톱 기업들이 많이 나오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 기업결합을 통해 7위에 올랐구요. 특이한 점이 농협이 10위를 기록했는데요, 농협은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로 분리되며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지정되었습니다. 

 

10년 동안 두 자릿수 상승 기업이 신세계, HDC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영풍, 한국투자금융, KT&G 등입니다. 

반대로 10년새 자산규모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그룹이 금호아시아나, 한진입니다.

또 DB 동국제강, 한국지엠, 하이트진로 등도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의 경우 아시아나매각으로 자산이 대규모로 축소되면서 2020년대에는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0년 이후 대기업집단에 새로이 지정된 그룹은 농협, 교보생명, 하림, 카카오, 대우건설, SM, 중흥건설, 한국테크놀로지, 이랜드, 태영, 태광, 네이버 셀트리온, 호반건설, 넷마블, 동원, 아모레퍼시픽, 넥슨, 삼천리, 유진, 애경, 금호석유화학, 다우키움 등이 있습니다. 

 

포스팅하면서 자료를 찾다 보니  수십 년간 10위권 이내는 변함이 별로 없습니다. 새로운 대기업의 등장이 없다는 게  한국산업이 고착화되어서 인지, 아니면 대기업에 지정되면 규제와 반기업 정서 등으로 오히려 기업활동에 피해만 받게 되기 때문인지..... 피터팬 증후군에 걸린 건 아닌지 되짚어 볼 필요성이 있는 거 같습니다. 

 

또 10위까지의 자산이 1493조원이고 20위까지는 1777조 30위까지가 1912조 원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10대 대기업 쏠림현상이 훨씬 더 심화되었는데요, 점점 더 거세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그대로 두고만 볼 수는 없는 거 같습니다. 조세형평성을 강화해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낙수물 효과를 기대하며 대기업의 규제를 적극 풀었던 때가 있었는데 오히려 대기업 의존도만 더 심화시키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부의 재분배가 시급한 까닭입니다. 

 

재계 순위를 보다 부의 불평등까지 언급되어 버렸네요. 

자격증 포스팅 하다 가끔 곁눈질로 경제 관련 종종 언급할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