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가급적이면 밤마다 유달산 등산을 합니다. 유달산이라기 보다는 동산에 가깝죠.
해발 228미터 밖에 안되는 높이인데다 차로 꽤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사실 228미터 등산은 아닙니다.
유달산이 유명해 진 것은 바닷가에 바로 위치한 바위산이고 그 바위들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기 때문입니다. 해질녁 일등바위에서 서해로 넘어가는 일믈을 바라보는 여유는 최고의 힐링이라 자부합니다.
또한 최근에 생긴 해상케이블카와 목포대교, 고하도의 불빛들이 어루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합니다. 결코 어디에 뒤지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목포를 찾아오는 관광객분들은 반드시 밤 유달산을 가볍게 등반해보시기 바랍니다.
유달산 입구의 노적봉입니다.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장군이 남은 군선들을 정비하기 위해 목포 고하도를 찾았고 일본 정탐꾼들을 속이기 위해 노적봉을 쌀가마로 둘러 싸고 바위 주위를 횃불을 들고 지키는 모습이 왜놈들에게는 수많은 군량미로 보였고 그래서 목포를 비롯한 서해안은 무사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유달산 입구 모습입니다. 멋진 돌산에 어울리게 돌계단이 놓여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의 동상입니다.
늠름하게 목포 앞바다를 바라보며 지키고 서 있습니다.
둘레길 이정표가 보입니다. 둘레길도 잘 정돈 되어서 많은 목포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한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산책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휴게소도 있습니다. 낮은 산이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일등바위로 향하는 중간에 화장실도 세군데나 있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유달산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바로 옆에 연리지 나무가 있습니다.
조금 올라가면 이난영 노래비도 있습니다. 낮이면 방문객을 센서가 인식하여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
이난영 노래비 입니다. 목포의 눈물 가사외 이난영님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달선각입니다.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등산객이 있었네요. 한걸음 걸음 걷다보면 쉬어가는 장소들이 나타나고 쉬는 곳곳이 멋진 야경을 선사합니다.
이정표도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유선각 불빛 입니다. 밤 열시반까지 불이 켜져 있습니다. 그러니 퇴근 후 저녁식사 하고 체육복 갈아입고 간단히 마실 나온다는 생각으로 유달산 한번 올라서기. 어떤가요??
마당바위로 올라가는 길에 놓인 고래바위 (두꺼비 바위)라고도 합니다. 딱 봐도 고래입모양이죠?
길이 좁아서 머리 찧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잘못하면 박 터집니다. ㅎㅎ
종바위 입니다. 어찌 종모양으로 보이십니까?
머리위로 케이블카가 멈춰 서 있습니다. 저 끝에 보이는 산봉우리 불빛이 이등바위 입니다.
일등바위로 오르는 길입니다. 케이블카가 생기면서 새롭게 데크를 만들어놔서 훨씬 안전하게 등산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바위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는 길이 좁고 위험했었는데.... 편리하게 변신했습니다. 다만 약간 인위적인 모습이라서 자연적인 옛 모습이 가끔 생각날 듯 ...
드디어 일등바위에 올라 섭니다. 롱리브더킹 촬영을 했었던 장소 입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사진속이지만 일몰이 장관이죠??
일등바위에서 바라본 이등바위와 북항의 모습입니다. 바다가 검어서 하늘과 구분이 안갑니다. ㅎㅎ
목포대교 모습입니다. 멋지죠? 아래쪽으로 해양대학교가 있습니다.
사진 왼편에 초록색 불빛은 고하도 해상데크의 불빛입니다.
고하도 해상데크와 바닷가를 따라 불빛들이 서서히 움직이며 형형색색 변신을 합니다.
목포시내 야경입니다.
이 사진은 목포항 모습입니다.
신안비치호텔과 목포대교의 모습입니다.
이건 케이블카를 타면서 찍은 야경입니다.
야경 멋있죠?
밤에 꼭 한번 올라와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일등바위까지 천천히 올라오고 사진 곳곳에서 찍고 내려오는데 한시간 소요됩니다. 만약 마당바위까지만 간다면 30분~40분 정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