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막을 올렸네요.
목포 문화재 야행 9월20~9월22일 3일간의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학원 수업을 마무리하고 부리나케 편한 옷으로 갈아 입고 근대문화거리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목포 항 모습 입니다. 불행히도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한다는 소식에 조업하던 많은 배들이 항구로 피신 왔습니다. 환한 불빛이 또다른 장관을 연출하네요.
근처 주차장에 운좋게 주차를 시키고 입구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합니다.
전봇대마다 근대문화역사공간 이라는 프랑이 나부끼면서 탐방객들을 환영합니다.
풍류한마당이 진행되는 자리입니다. 아직은 시작을 안했네요.
정겨운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여기서 게미징께 라는 표현은 맛이 좋다. 맛나다 라는 표현으로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욕봤지라우는 고생했어요. 근데 목포사람인 저도 모르는 표현이 있네요. 권있지라우???? 재미있죠? 라는 표현 같습니다.
일본식 건물입니다. 아직까지도 이런 모습으로 세월을 지내며 있었다는게 신기합니다. 예전엔 몰랐던 세월의 흔적들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인력거가 있는 데 수렛꾼은 안 보이네요. 마눌님과 함께 왔으면 억지로라도 태워 볼텐데 혼자 운동삼아 오는 길이라 그냥 사진 한장 남기고 지나칩니다.
화과자점입니다. 화과자가 정확히 뭔지 잘 몰라서 검색해서 첨부합니다. ^^
화과자(일본어: 和菓子(わかし, 와가시)는 대만 중국 일본의 전통 과자이다. 차와 함께 내오는 경우가 많으며, 찹쌀과 팥, 밀가루, 설탕, 한천 등을 재료로 사용한다. 일본에서 발달해서 일본과자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다도에서 차를 마실 때 함께 곁들어 먹기 때문에 단 것이 많고 기름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화과자는 첫 맛은 눈으로, 끝 맛은 혀로 즐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각적 즐거움도 추구하여 모양이 화려한 것이 많다. 예술 작품처럼 식물을 이용하여 계절감을 표현하거나, 정교하게 만들어지는 공예 과자 분야도 있다.
느린 우체국 입니다. 엽서를 쓰는 사람 대기가 길어서 사진만 찍고 패스 합니다. 미래에 나에게 오늘의 내가 글을 남긴다면 어떤 글을 쓸 수 있을까 잠깐 생각해봅니다.
"이제까지 고생했어! 이제 천천히 살아" 라는 말을 남기고 싶네요.
정겨운 비디오가게 간판입니다.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사라진 직업중에 하나죠. 예전에 많이 빌려 봤었는데......
일제시대때 실존인물인 옥단이 물지게를 체험하는 곳입니다. 마중물을 붓고 열심히 펌프질을 하면 신기하게도 물이 솟아나오죠. 예전 시골에 집집마다 있었던 건데.....
구경 오신 분들인지 행사 관계자들인지 모르겠지만 근대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고 계시네요. 보기 좋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모습들을 눈으로 보니 새롭습니다.
민어의 거리 입니다. 목포하면 민어 낙지 홍어 크게 떠 오르는 것들입니다. 그중 민어는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로 치는 생선입니다. 요새는 가격도 비싸서 쉽게 사먹기가... 하지만 목포 오셨으면 한번쯤은 들러 봐도 좋을 듯 합니다. 민어회 가게가 몇개 나란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메스컴에 자주나와 아주 유명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데 맛은 비슷비슷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마술쇼를 하고 있네요. 아이들이 역시 좋아합니다.
목포 최초라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먹어보진 않고 사진만 남김니다. 다음 기회에......
옛날 치킨집 간판. 정겹죠?
실제 목욕은 하지 않습니다.
하늘을 뒤덮은 독립에 대한 포스터 들입니다. 누구 기획인지 참 좋네요.
실제 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야외 연극을 공연중에 있습니다. 무슨 노래지? 이미자선생님의 ???? 아 생각이 안나네요.
역시 사진관은 인기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데 정겨운 간판만 한 컷 담습니다.
전에 포스팅했던 근대문화관2관입니다.
이곳은 경동성당 입니다. 성악가들이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고 의외로 많은 관객들이 있어서 한자리도 차지하지 못하고 사진만 찍습니다. 꼭 들러보세요
일본식 2층 가옥입니다. 관광객들을 위해 내부 전등시설을 해놓고 불을 켜놨네요.
여기까지 목포야행이 길이 끝나네요. 이 뒷편에 유달초등학교 교실 한켠에서도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목포진쪽으로 올라가니 또 체험부스들이 있네요. 목포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거 같은데 젊은 친구들이 힙합무대도 선보이고 있으니 잊지말고 꼭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목포진에서 바라본 목포항구의 모습입니다. 아까 피난왔던 어선들의불빛이 화려합니다.
이상으로 산책삼아 다녀온 목포 야행 문화재 입니다. 내일 모레 태풍이 온다는데 행사가 어찌될지 걱정입니다. 날씨가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면 좋겠습니다.
속보 :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행사가 10월 26일(토)로 연기되었습니다. 실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은 변동없이 진행된다고 하니 주말 저녁 멋진 공연 구경가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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