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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9. 21:39 버라이어티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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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에 달팽이창고라는 숙소에 머무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벽3시가 넘도록 간만에 만난 그리운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술도 한잔 나누고...

아침에 세팀의 부부는 미사를 드리기 위해 먼저 숙소를 나서고 나머지 팀들은 정리를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한옥마을로 다시 향했습니다. 

오늘 점심 목적지는 족떡이네 입니다. 

맛이 없으면 포스팅 안하는데 먹을만합니다. 그래서 광고아닌 광고를 하게 되네요. 

제 나이가 사십 중반이다 보니 맛없는데 이쁘기만 한 가게, 허름한데 맛있는 가게, 소문만 무성한 가게, 사실대로 포스팅 합니다. 

 

,,,,,,발음 주의,,,,,,

족발과 떡갈비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 입니다.

일단 간판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창가쪽으로 젊은 연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웨이팅을 해야하는 상황도 종종 생겨서 열한시 반에 가서 사장님께 부탁. 볕 잘드는 마당에 자리를 잡습니다. 

주말이라 정식만 가능, 또 1인 1메뉴 라서 족떡이정식 12인분하고 아이들은 2명당 1인분으로 해주셔서 떡갈비정식을 2인분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면 음식이 5분정도? 걸려서 나온거 같습니다. 빠른 편이라 느껴집니다. 

족떡이정식에 떡갈비가 1개 나오고 떡갈비정식에는 떡갈비가 2개 나옵니다. 

음~~~~ 맛있습니다. 광주, 담양쪽에 떡갈비가 유명한데 거기에 뒤지지 않고 오히려 제 입맛엔 괜찮았습니다. 

양념이 과하지 않아 고기맛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상추에 싸서 마늘과 쌈장을 살짝 찍어 먹으니 잘 시켰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떡갈비를 찍어 먹으라 소스가 나왔는데 크림에 고추냉이가 곁들어진 소스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상추쌈을 먹는게 더 좋았고 그냥 아무것도 안찍고 먹어도 부담가지 않았습니다. 

떡갈비 뒤로 족발과 양념돼지고기가 나왔습니다. 모든 메뉴가 식지 않도록 아래에 작은 촛불화로가 놓여있습니다. 

족발은 좀 매콤합니다. 떡갈비로 인해 살짝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잡아줍니다. 역시 과하지 않는 양념이 맘에 들었습니다. 족발과 양념돼지고기는 같은 양념을 사용한 거 같습니다. 파를 곁들여 상추에 싸서 먹으니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이곳은 다음에 딸들과 왔을때도 다시 들르고 싶을 정도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바깥으로 나왔을 때 놀라운 것을 발견합니다.

찾으셨나요? 벌새입니다. 다큐멘터리나 책에서만 봤던 벌새를 여기서 직접 보게 되네요. 

꿀을 먹기위해 공중에 멈춰서서 놀라운 속도로 날개짓을 하는 모습이 경이로웠습니다. 

배가 불러 더는 먹지 못하고 줄이 서있는 가게들 사진만 찍어 봅니다. 

다음에 와서 한번 먹어볼려고 미리 포스팅 합니다. 

솔직히 전주초코파이는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오*온 초코파이가 더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 사와도 냉장고에서 며칠이나 자리를 차지하는 녀석이라 굳이 사지 않습니다만 한옥마을 상징과도 같은 녀석이라 가게 사진만 올립니다. 

그밖에도 문어가게, 만두가게등이 줄을 서서 먹곤 합니다. 

이제 즐거운 한옥마을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목포로 내려오는 도중에 내장산 단풍을 구경하러 갑니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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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벼운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