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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7. 20:10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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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대와 갈치 낚시는 중수 이상이라면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갈치대 길이가 긴게 필요한 곳이 배의 선수와 선미 입니다. 

갈치는 (특히 대갈치들) 습성이 어두운 곳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밝은 불빛에 유인되는 먹잇감을 공격하곤 합니다. 

그러므로 배에서 집어등을 킬 경우 배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곳이 있는데 그 경계에 대물의 입질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배의 선수와 선미는 배의 그림자가 조금 더 길게 드리워져 있으므로 장대가 유리하고 

배의 중간에는 상대적으로 그림자가 짧게 드리워져 3~4미터 정도의 낚시대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가운데에서 낚시를 할 경우 옆 사람과 채비가 더 잘 엉킬 수 있기 때문에 봉돌을 던지는 것보다 바늘 하나씩 내리는 것도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의 앞 뒷쪽은 멀리 캐스팅을 해서 봉돌이 물속에서 정렬되는 모양이 부채꼴로 내려오면서 배 멀리 떨어져 있는 베이트들을 배 가까이 유인할 수 있고 그런 베이트들을 따라 갈치들도 배 쪽으로 유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조사들은 배의 중간 부분에서 2~2.5미터의 짧은 우럭대를 갈치낚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집어등은 갈치를 유인하는게 아니라 갈치의 먹잇감을 유인하는거 아시죠?

 

손님고기 삼치잡기

 

갈치낚시 도중 삼치가 올라오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특히 대삼치는 그 맛이 기가막힙니다. 

꽁치 미끼에 삼치가 올라오기도 하지만 형광색 꼴뚜기 모양 루어에 더 잘 반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치가 물렸다 느껴지면 즉시 회수를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주변 채비 다 엉켜버려서 난리가 나게 됩니다. 빠르게 제압해서 올리는 길만이 시간낭비 않하고 욕 안먹는 길이라는 것 명심하세요.

 

수심층 파악하기

 

기본적으로 바닥까지 채비를 내리고 거기에서부터 감아올리기 시작하고 입질이 오면 그곳이 입질층이 되므로 전동릴의 미터기를 꼭 확인하고 다음 채비때는 바로 거기까지 내릴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수심층은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어느 순간 입질이 오지 않으면 바닥부터 다시 확인하는 노력도 기울여야 합니다. 

 

투척법과 투하법

 

투척법은 여러번 갈치낚시를 경험한 조사님들이 주로 쓰는 방법인데 장점으로는 멀리있는 갈치를 유인해 온다는 점과 채비 정렬이 더 빠르다는 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잘못 캐스팅되었을 시 옆사람의 따가운 시선을 어찌 감당해야 할지 ~~~~

 

투하법

 

가지줄 하나하나 순서대로 아래로 내리는 법으로 저는 주로 이방법을 사용합니다.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피할 수 있고 본인의 채비에 꼬임도 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비 정렬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리므로 9시간정도의 낚시 시간을 감안한다면 투척법이 몇번은 더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되므로 더 많은 조과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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