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천절의 정의
개천절 開天節 열개, 하늘천, 마디절로 한자어가 풀이가 되겠습니다. 바로 하늘이 열린다라는 뜻입니다.
단군신화의 이야기 하늘의 신인 환인과 100일동안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된 곰 웅녀의 사이에서 나온 아들이 바로 단군, 환웅입니다.
환웅이 하늘을 열고 백두산에 내려와 나라를 세운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서 개천절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해요. 이 때부터 대한민국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국경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로서 10월 3일, 서기전 2333. 단군기원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되었습니다.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민족의 고유 전통적인 명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9년 10월 3일 개천절은 4352주년이라고 합니다. 계산하는 법은 2333년 + 서기년도2019년 = 4352년 이 나옵니다.
다른 의미로 한민족에게는 하늘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의 본성을 의미하여, 개천은 이런 본성을 맑힌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뜻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그 중심을 세워야한다 라는 의미도 동시에 개천이라고 한 것이라고 합니다.
2. 개천절의 유래
개천절을 기리는 제천의식은 엄청 오래전부터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부여의 영고, 예맥의 무천, 마한과 변한의 계음, 고구려의 동맹, 백제의 교천, 신라와 고려의 팔관회 등에서 행해진 제천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1901년 나철에 의해 대종교가 각광받으면서 경축일로 제정하고 해마다 행사를 거행했는데,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고 대종교와 합동하여 경축했어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도 계승해 개천절을 공휴일로 정하고 대종교의 '개천절 노래'를 지금의 노래로 바꿔 불렀죠. 노래는 바꿨지만 10월 3일을 양력으로 환산하기 어려워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하여 '양력 10월 3일'로 바꾸어 거행했어요.
3. 개천절의 노래
개천절의 노래 '개천절의 노래'를 알고계셨나요? 3절까지 있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안 사실이며 살짝 부끄러워 지네요.
-1절-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이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2절- 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성인의 자취마라 하늘이 텄다 이날이 시월상달에 초사흘이니 이날이 시월상달에 초사흘이니
-3절- 오래다 멀다해도 즐기는 하나 다시 필 단목 잎에서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오늘 개천절이니, 한 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개천절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4. 태극기 게양방법
다가오는 개천절에는 좀더 의미를 되새겨보고 태극기도 게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개천절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